곤색 수트 매출 증가…밝은 계통 인기
롯데본점 트래드클럽 매장 담당자는 “이 주 들어 곤색 수트 상품의 반응이 좋다”며 “판매율을 떠나 손님들의 시선이 우선적으로 집중된다”고 밝혔다.
그는 “뿐만 아니라 기온이 오르면서 밝은 색 계열의 아이템 매출이 더 좋아졌다”며 “어두운 컬러는 일시적으로 외면당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본점 파코라반 매장 담당자는 “여름상품 소진율이 높아졌다”며 “이번 주 안에 시즌 물량의 상당수가 소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성 어덜트캐주얼 ‘대리점 매출’ 주춤
여성 중저가 어덜트캐주얼의 대리점 매출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열풍으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와 세일 시즌을 앞두고 고객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주에 비해 매출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년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있다.
위축된 소비심리 매출 약보합세
지난주 주말은 비가 오지 않아 소비회복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조금씩 매출이 일어난 것에 그쳤다.
하지만 월드컵 특수가 절정을 맞고 있어 브랜드들의 매출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 들어서는 스키니진과 화이트 데님팬츠 등 판매가 조금씩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핫섬머 기획으로 고객몰이
각 브랜드들이 여름 아이템의 세일을 진행하며 매출 부진 만회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20-30%의 기획 세일과 월드컵 기획, 핫 섬머 기획 등 다양한 판매촉진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그러나 장마와 월드컵 등으로 고객들의 구매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고 있어 로드샵의 매출은 감소세를 면치 못치 못하고 있다.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간간히 이어지면서 민소매, 미니스커트, 롤업반바지 등의 핫 섬머 아이템과 브랜드별 차별화된 스팟기획물이 리오더 행진으로 매출을 유지했다.
월드컵 영향 본 시즌 경기 지연
6월 하순, 본격적인 수영복 판매가 시작돼야 할 시기에 월드컵과 장마로 수영복 업체들의 매출이 제자리걸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업계는 월드컵의 영향을 미리 예상한 터라 비교적 동요없이 7월 휴가철을 준비하고 있다. 백화점 측은 다음 주 행사 물량을 확대를 게획하고 있다.여름비수기 돌입 액세서리 비중 확대
유아복 업체들이 액세서리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여성 출산이 가장 낮은 여름 시즌을 맞아 매출이 부진한 업체들은 의류 제품 생산의 안정화와 액세서리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유아용 화장품 등과 같은 기능성 제품을 내놓고 있어 의류제품으로 인한 소폭의 성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니트도 시원한 화이트가 인기
지난 한주 핫섬머 니트 아이템에 화이트컬러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폭넓은 가격대와 소재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는 니트웨어는 하얀 볼레노스타일의 크로쉐 뜨개의 제품이 인기아이템으로 떠올랐으며 의류뿐만 아니라 숄백, 토트백으로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