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넌 에이징·트래디셔널 페미닌 컨셉 대거 선보일듯
캐릭터·커리어 브랜드들이 비상한다. 
영 캐주얼에 심취했던 20대 고객들이 트레디셔널 페미닌으로 변화를 추구하면서 한동안 침체기를 보냈던 캐릭터 커리어 브랜드들이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감각이 풍부해지고 다양해지면서 화려한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이 아닌 보다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캐릭터성이 강한 브랜드들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는 것.
또한 연령에 따른 브랜드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연령 제한이 없는 넌 에이징 트레디셔널 페미닌 컨셉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캐릭터 커리어브랜드들은 기존의 보수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넌 에이징을 컨셉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해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넌 에이징을 추구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칼리아 쏠레지아’, ‘디아이잗컬렉션’.
‘칼리아 쏠레지아’는 에이지 하향화를 위해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 젊은층을 흡수해 나가고 있으며 ‘디아이잗컬렉션’은 블랙라벨 개념으로 희소성 있는 상품 전개와 럭셔리한 감각으로 신수요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추동시즌 신규브랜드 ‘모그’와 ‘레이크그로브’가 합세, 캐릭터 커리어 시장은 보다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그’, ‘레이크그로브’는 커리어와 캐릭터 조닝을 공략, 캐릭터와 커리어의 중간단계인 2.5층을 겨냥할 예정이다.
‘모그’는 ‘센슈어스 캐주얼’ 감성 코드를 바탕으로 편집샵에서나 볼 수 있는 폭넓은 선택권을 브랜드에 도입시켜 웨어에서 기타 액세서리까지 각각의 아이템이 하나의 단독 브랜드로 여겨질 정도의 탄탄한 상품력과 구성력을 자랑한다.
‘레이크그로브’는 ‘앵글로 쉬크’를 테마로 니치를 공략하고 나섰다.
캐릭터가 강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룩의 감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레이크그로브’는 영국풍의 새로운 감성을 자연의 내추럴함과 자연스럽게 연계시켜 독특한 마켓을 선자랑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캐릭터커리어 브랜드들의 소비층은 다소 한정적인 게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젊은층을 흡수하기 위해 감도를 높인 영 라인의 상품과 브랜드들이 선보여지면서 캐릭터 커리어 시장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