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기획 적중률 최상
SPA형 글로벌 브랜드 정착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착륙해 런칭 1년이 채 안된 유니클로가 SPA형 브랜드로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8월법인 결산인 유니클로는 올 2월까지 약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오는 07년도 8월로 만 1년을 넘기게 될 때 약 6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리오더 개념 없이 선기획에 대한 적중률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 원가절감 시스템은 더할 나위 없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반기 유니클로는 지난해에 인기를 얻었던 폴라플리스와 캐시미어 제품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폴라플리스의 경우 10월말에 투입된 이래 2월말까지 추가 오픈된 4개 매장 확대에 힘입어 10만장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 셀러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9월에 소개된 캐시미어 제품의 경우 3일 한정판매에도 불구하고 고객호응이 크게 일어나 올 하반기 대대적인 물량 계획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자체적인 기획아이템을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중 소비자들의 전달효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선기획으로 이뤄지는 S/S, F/W 시즌 모두를 포함해 1년간 진행할 부분에 대해 완벽하게 미리 짜여진다.
오는 9월 1년간의 테스트 마케팅을 데이터화시켜 분석하고 있는 유니클로는 내수시장에 알맞은 트렌드 제품 구성과 남녀 제품외에도 아동, 인너 등의 풀라인 구성에 대한 향후 전개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현재 10개 유통망에서 하반기 수도권과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6개점을 추가할 방침이며 로드샵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