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中 상하이 설명회
“프리뷰 인 서울은 아시아 최대 소싱라인”
오는 9월 6일 개최되는 ‘PIS 2006’에 중국 등 동남아를 비롯 미국·유럽지역 바이어들까지 큰 관심을 표명해 주목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는 7월 6일 중국 상하이국제회의중심에서 현지 대형의류업체 실무자 및 바이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뷰 인 서울 2006’ 로드쇼를 갖고 PIS 해외 알리기에 나섰다.
백흠길 섬산련 상무는 “세계적인 상업 및 무역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고 세계패션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상하이에서 한국소재전시회에 대한 설명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은 아시아의 새로운 주역으로서 이제 경쟁관계가 아니라 협력관계로 공생의 길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마지성 상하이외경무상무전람유한공사 부사장은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지만 중국 업체들은 4년째 참가하고 있다”며 “미국·유럽 등에서 주요 바이어들이 참석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는 등 아시아 소싱라인 임을 거듭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로드쇼는 PIS 전시기획을 맡은 프로패션정보네트워크의 이정민 디렉터가 전시회에 대한 개요설명과 함께 ‘2006 S/S 한국 패션 마켓 동향’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중국 의류업체 실무자들은 “한국업체는 천연섬유보다 화섬소재를 더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방문하면 천연소재업체를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졌으며 섬산련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화섬소재보다 천연소재를 더 많이 선호하고 있고 많은 업체들이 화섬소재를 가공하여 천연의 느낌이 나도록 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화섬소재를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전시회에 방문하면 천연소재 업체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서울 2차 설명회
‘프리뷰 인 서울’2차 설명회가 4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서 06 S/S 미주/유럽 마켓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핵심 바이어의 동향과 주요 마케팅 이슈 소개로 진행됐다.
이날 2차 설명회에서는 올 S/S 시즌 유럽·미주 마켓은 지난해에 이어 사파리룩(Safari Look)·마린룩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무겁고 진한 컬러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올해는 가벼운 소재, 화이트 느낌의 밝은 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소재의 경우 베이직하고 내추럴하면서 기능성이 내재된 소재들이 부각됐다. 또한 우븐이나 니트 모두 미세한 텍스쳐가 가미된 소재들이 크게 대두된 가운데 가볍고 얇은 느낌의 이미린넨(Easy Linen), 라이트 앤 쉬어(Light & Sheers), 텍스춰 저지(Textured Jersey), 플루이드 저지(Fluid Jersey) 등이 주요 소재로 부상했다.
컬러경향은 작년에 이어 화이트가 계속 기본으로 사용되고 블랙을 매칭한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가 봄·여름시즌을 강하게 리드했다.
부드러운 파스텔의 경우 시원한 느낌이 드는 쿨 파스텔(Cool Pastel)로 변화되었고, 내츄럴하고 모던한 느낌의 누트럴 틴지(Neutral Tinge)가 많이 활용됐다. 특히 오렌지 빛깔의 핑크와 그린은 주목받는 엑센트 컬러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