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유통 고정관념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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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창출 모토 脫백화점 본격화

영캐주얼 시장은 극심한 양극화 현상과 매스밸류 마켓의 급격한 확대, 가두상권의 포지

셔닝 확대, 유통의 다변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다각화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대거 몰린 브랜드들의 경합으로 최고조에 이른 이 시장은 최근 타겟ㆍ컨셉ㆍ조닝ㆍ라인 등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유통환경 및 소비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따라서 유통환경 및 소비시장 변화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가진 기업만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제는 고객의 민감한 패션욕구를 브랜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이른 바 패션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재확립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고객만족을 최대한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명제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다각화된 유통전략이 절실해진 시점에서 브랜드 특성에 맞는 시장에 포지셔닝해 현명한 경영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반기 업계가 중가 마켓 볼륨 확대와 유통 채널 다각화로 수익 창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가두상권은 경기불황과 할인점, 온라인 활성화 등의 여파로 침체기에 있지만, 브랜드들은 백화점 영업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수익의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두상권도 적극 공략해야만 한다. 소비자와 유통의 다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업계들의 움직임을 살펴봤다.
정선효 기자 [email protected]

▩ 매출신장폭 갈수록 하락

지난 3월 이후, 백화점 3사 영캐주얼 조닝의 매출은 외형은 성장했지만 갈수록 신장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3사의 매출은 전년대비 대부분 한 자릿수 신장에 그쳤고 영캐주얼의 '르네상스 시대'는 그 신장폭이 적어지면서 한계에 봉착한 듯했다.


오히려 그동안 정체된 캐릭터 캐주얼군이 조금씩 신장하면서 영캐주얼 조닝의 역신장을 우려하고 있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유통업계와 브랜드사는 매출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것에 대해 정확한 분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사회 전반적인 상황과 분위기 탓도 있겠지만 결국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짐작된다.


여기에 여성도 브랜드 선호도보다는 자신의 테이스트와 개성을 만족시켜 줄 옷을 찾고 있는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변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보강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하며, 매출을 유도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캐주얼 조닝의 활성화와 호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지금, 각 브랜드들은 브랜드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하며 고객선점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전개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이에 따른 고객몰이로 수익극대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와 감도와 완성도를 높인 브랜드들이 시장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신장을 보이고 있어 많은 업계가 리뉴얼에 집중하고 있다.

▩ 신유통 마켓선점 치열

할인점 패션브랜드의 시장공략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에서 옷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패션 업체들도 이들 유통채널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이른 바 가격은 낮추고 가치는 높이는 ‘밸류패션’을 표방하는 브랜드들의 활약이 하반기에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 업체들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할인점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브랜드를 할인점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하거나 아예 할인점 전문 브랜드를 개발, 할인점 패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 브랜드 중 전개하고 있는 여성캐주얼의 고객 상당수가 30대 초반의 구매파워가 커지면서 이 시장을 노크하거나 내년 런칭을 예고하고 있어 시장은 확대일로에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또 할인점에서의 의류 판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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