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큰옷만 모았어요”
신세계백화점에 큰 옷 편집매장이 생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 강남점에 기존 여성 브랜드의 큰 옷만 모은 편집매장 ‘디사이즈(desize)샵’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디사이즈샵은 77·88·99 등 큰 사이즈를 30~40대를 메인 타겟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특히 사이즈를 1/2/3으로 표기해 사이즈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으며 상의와 하의 사이즈를 다르게 구매할 수 있다.
디사이즈샵은 ‘앤디 앤 뎁’ ‘쏠레지아’ ‘아이씨비’ 등 30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구성했으며 고객반응을 지켜본 후 점차적으로 브랜드를 늘릴 계획이다.
큰 옷 매장은 사이버쇼핑몰에서 니치마켓으로 급부상 했으며 두타 등 일부 쇼핑몰과 이태원·남대문 등에서 전문샵 형태로 운영됐으나 메인유통에서 운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큰 사이즈 시장이 1000억원대로 규모가 커졌으나 전문샵이 드물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다음달 1일에는 본점에도 오픈, 전국 매장으로 편집샵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