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저하 막고 재고소진 효율적으로
이는 수입브랜드들이 백화점, 직영점 등 정상 매장에서의 할인이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을 우려해 가두점이나 상설타운, 아울렛 등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A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고급브랜드로의 인식이 강한 골프 브랜드들의 경우 직영점을 제외한 일반 가두점 유통을 전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이미지를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을 없애기 위해 상설매장을 통해서 재고를 소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설점 오픈을 확대하고 있는 브랜드는 ‘아다바트’, ‘엠유스포츠’, ‘블랙앤화이트’, ‘먼싱웨어’ 등의 직수입브랜드.
이들 브랜드들은 공격적인 물량공급으로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인 재고소진을 위해 상설점 오픈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당분간 상설매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브랜드들은 기존 지방 상권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상설매장에서 벗어나 수도권, 도심 인근 지역에 상설매장 오픈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쇼핑편의를 높이고 있어 제 2의 유통수단으로 볼륨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프업계는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재고는 상설매장을 통해 소진하고 백화점은 브랜드 이미지를 보존하는데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당분간 상설점 매장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