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까르푸가 홈에버(HOMEVER)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랜드그룹은 13일 한국까르푸의 브랜드명을 ‘홈에버’로 법인명은 이랜드리테일로 각각 변경한다고 밝혔다.
‘홈에버’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고급 대형마트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품질대비 가격만족을 기본으로 생식품에서 패션스타일까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오상흔 전 뉴코아 사장을 지난 5월 이미 내정했었다.
이랜드는 한국까르푸 인수를 최종마감하는 딜클로징은 공정거래위원회 결정문을 송부받은 날로부터 10일 영업일 이후인 오는 28일 쯤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종인수가는 딜클로징 시점에서 결정된다고 밝혔다.
하이퍼 매장은 국내 대형 마트 중 최고 수준으로 다양한 신선식품을 구비할 예정이며 특히 패션과 잡화 생활용품 매장은 타 대형마트에서 흉내 낼 수 없는 수준의 상품으로 차별화 할 방침이다.
한국까르푸는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이랜드그룹은 패션아울렛 24개, 대형마트 32개, 백화점 2개 등 대형유통시설 58개와 32개의 수퍼수퍼마켓(킴스클럽마트)을 운영하는 패션·유통전문 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이랜드그룹 2조 7천억원에 한국까르푸 매출(1조 7천억원)을 합쳐 4조 4천억원 규모가 되며, 이중 유통부문 매출은 3조 5천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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