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매장 리뉴얼…성장 가속
라페스포츠(대표 김국두)의 ‘라페 아웃도어’가 하반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공격적인 물량공세에 나섰다. 브랜드 CI작업과 매장 리뉴얼을 마친 후 본격적인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게 된 것.
홈플러스에 입점해 있는 라페 아웃도어는 지난 달 전년 대비 40% 매출 상승과 함께 9월에도 상승세를 지속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3000여 가지에 이르는 아이템 구성을 다양화하고 고가 소재 사용ㆍ웰딩 기법 적용 등 제품력 향상에도 주력했다. 또 단풍잎을 바닥에 전시하는 등 계절감을 살린 매장을 통해 고객들의 시선을 끄는 VMD를 선보였다.
한편 할인점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최초로 POS 시스템을 자체 구축, 실시간으로 물량 수급이 체크되어 원활한 유통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한 점도 특징. 뿐만 아니라 백화점처럼 고객 관리를 통해 매장 하나하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국두 라페 아웃도어 대표는 “어려운 때 일수록 투자를 해야 경쟁사와 차별화 될 수 있다”며 “할인점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 만큼 라페 아웃도어도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라페 아웃도어의 올해 목표는 150억원. 앞으로 비효율적인 가두점을 정리하고 다음달까지 10개점을 추가하는 등 유통망 정비와 함께 할인점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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