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각 대형유통사들은 고객을 잡기위한 다양한 기획전이 한창이다.
9월에 접어들면서 고객이 몰리기 시작한 유통업체들은 여름 장사를 만회하기위해 기획전을 진행, 추석시즌을 앞두고 고객 유입을 시도하고 있다.
또 유통사들은 기획전을 의류매장에서 개설하는 것보다 식품코너나 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고객이 이동하는 지하매장에 행사를 여는 등 전략적인 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여성 캐주얼의 경우 기획전을 동일한 층에다 오픈할 경우 공간에 대한 제한도 있겠지만 매장 브랜드의 매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유동성이 높은 지하매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할 경우 일반 의류 층에서 기획전을 열어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매출이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비해 풀리지 않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자만 추석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가 많아 추동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은 점차 늘고 있다.
다음주말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각 브랜드사들은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몰이에 적극 나섰으며 일부 브랜드들은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을 제안하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캐주얼 브랜들은 가을시즌 판매가 가장 좋은 트렌치코트와 자켓류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브랜드 알리기에도 한창이다.
9-10월 마케팅 비용을 대부분 추석에 맞추고 있는 업체들은 9일간에 추석연휴를 잡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추석기간 중 매출에 대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체관계자는 “추석기간에도 기획전과 할인 행사는 계속되겠지만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다음 주까지 다양한 아이템과 가격으로 최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