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유망 상권분석]목동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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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캐주얼群 ‘축소’ 여성커리어 ‘강세’

100여 매장 30-40대 겨냥 변신 거듭

목동 로데오 거리가 여성복을 중심으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캐주얼이 강세를 보이던 목동 상권은 다수의 브랜드의 입점과 퇴점이 반복되면서 현재 여성 캐릭터ㆍ커리어 브랜드의 강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상설 매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목동 로데오 상권은 백화점에 입점된 커리어 브랜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평균 40-50%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층을 상대로 여성복의 매출은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매장의 경우 신상품을 비롯한 기획 상품도 전개하고 있어 고객이 느끼는 식상함과 이월 상품이라는 이미지를 해소시켜 나가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반 정상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어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예전 명성에 비해 상권의 비약적인 발전이 급속도록 진전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업계관계자들은 앞으로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2-3년 전 만해도 목동 로데오 거리에는 젊은 고객층이 몰려 상권의 발전을 기대했지만 이들 젊은 고객층은 가격이 저렴한 캐주얼 매장에 몰려 상권 전체가 발전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로데오를 찾는 주 고객층은 30-40대가 많다. 고객의 연령층이 높다보니 인기 업종 또한 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성 캐릭터ㆍ커리어 브랜드의 경우 상설매장임에도 월 평균 2천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의 경우 5천만이 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타 상권에 비해 주차시설이 용이해 자가를 이용한 30대 이상의 고객이 몰리면서 점차 상위 타겟층을 겨냥한 브랜드의 발전이 점쳐지고 있다.
또 골프복 매장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어덜트 상권으로의 변화를 예상하게 했다.


A 점주는 “100여개의 매장이 밀집된 목동 로데오 상권은 주변 지역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점차 성인층을 겨냥한 상권으로 변모를 갖춰가고 있어 향후 상권으로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추석 연휴 매출에 대한 불안감은 갖고 있지만 평균 매출은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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