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불 덮는데 돈 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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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매출 90% 늘어…업계, 침구특수에‘함박웃음’

침구류가 혼수시즌을 맞아 매출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년대비 90% 가까이 치솟은 판매력에 유통가에서도 의아해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성과에 대해 쌍춘년과 7월 윤달을 꼽는다.
올해 병술년은 양력으로 1월 29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다. 음력 7월 윤달이 끼여 한 해가 385일이나 되면서 절기상 입춘(양력 기준으로 올해와 내년 2월 4일)이 한 해에 모두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쌍춘년이라 한다.


음력으로 한 해가 385일이나 되는 해는 매우 드물다. 태음태양력에 따르면 보통 음력 한해는 354일 정도다. 윤달이 있으면 383일이나 384일이 된다. 매번 일정치 않은 것은 달의 합삭(合朔) 주기에 따라 한 달이 29일 또는 30일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한 달이 30일인 달이 유독 많고 윤달마저 30일이면 올해처럼 특별히 긴 해가 생긴다”고 말했다. 기원전 221년부터 서기 2100년까지 385일이 되는 해는 12번밖에 없다는 것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이 두 번이나 있어 결혼을 하면 좋다는 속설이 아직도 남아 있다.


실제 입춘이 두 번 돌아오는 올 쌍춘년 특수로 예식장 매출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이로 인한 혼수 웨딩 상품도 불티다.
또 윤달에는 결혼은 피하는 달이다. 따라서 지난달 21일은 음력 7월 29일로 윤 7월이 끝나는 날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대거 결혼식 예약되어 있어 침구제품도 상당한 구매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침구수예코너는 하반기 새로운 분위기로 탈바꿈하면서 브랜드별 매출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0평 규모 매장에 16개 브랜드가 입점 되어 있다.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웨딩을 위한 4개의 상품을 제안했다.
스테파넬 98만원대 제품을 메인상품으로 엘리제·플로체·쥴리아나
각각 베드스프레드를 79만원대 상품으로 내놨다.
스테파넬은 식물도감느낌의 내추럴한 빅플라워 패턴으로 현대적인 감성과 엘레강스함을 표현한다. 아이보리그라운드위에 핑크·퍼플·그린 컬러가 은은하게 연출되어 페미닌한 무드와 자연스러움을 연출한다.


입체감 있는 식물모티브로 자카드 소재감이 주는 고급스런 광택감과 패턴감은 상품을 더욱 돋보여 엘레강스 하다. 이불커버는 손누비 처리해 풍성하고 베드스프레드는 단아한 모티브로 자수 퀼팅 해 고급스럽다. 이불커버 속지는 순면 60수 사틴지로 부드럽다.
플로체는 면 35%폴리에스터65% 극세사(폴리에스터100%) 순면 60’s 사틴 소재를 적절히 사용했다. 이국적인 플라워 패턴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구성에 트렌드 상품으로 핫 핑크와 그린의 세련된 컬러대비가 조화를 이뤄 세련미가 돋보인다.


메인 프린트는 쟈가드 소재로 메탈릭사와 함께 제직되어 은은한 광택감, 럭셔리한 고급스러움을 느끼실 수 있다. 극세사 소재의 베드스프레드는 세련된 문양의 자수를 수놓듯 누빔 처리하여 볼륨감이 있다.


극세사 소재는 피부에 닿는 터치감이 아주 부드러우며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다. 극세사 베드스프레드는 다른 상품과의 코디가 용이하며 실용적이다. 패드는 극세사와 사틴면 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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