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오·KDC깜·DE/BY·도호 매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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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브랜드 가을시즌이 즐겁다”

여름장마와 계절적 비수기를 보낸 대구경북 침장류 메이커와 패션업계가 가을 성수기를 체감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가을의 문턱에서 매출이 급신장하는 침장류 업계는 요즘들어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침장메이커인 (주)영빈(대표 최정빈)은 10월들어 자사브랜드 ‘플라시오’ 생산 전라인의 풀가동 체제에 들어갔다.
한달 생산케퍼는 침장류 및 커튼세트 1만여장. 이들 제품들은 이달초부터 GS홈쇼핑을 통해 날개 돋힌듯 팔려 나가고 있다.


내달경 CJ홈쇼핑을 통해서도 팬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주)영빈은 생산성 향상이 최대 목표다. 월 매출 목표는 20-30억원 규모. 지난해에 비해 두 자리수 증가한 수치다.
(주)대경물산(대표 김두철) K.D.C깜, DE/BY도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통모양을 소재로 우리의 멋을 강조한 K.D.C깜은 그동안 움추렸던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면서 매출을 끌어 올리고 있다. 또 세컨 브랜드 드바이(DE/BY)도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 등으로 젊은 캐릭터 우먼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혜공의 도호 브랜드 역시 매머드급 매장과 명품브랜드를 앞세운 인지도로 매출을 크게 끌어 올리고 있다.


이밖의 패션, 침장업체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성수기 매출확대를 체감하고 있는것은 마찬가지다.
패션과 침장업계의 매출 확대가 대구 섬유업계의 불황탈출 돌파구로 작용할지 주목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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