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전국상권분석[연신내 상권]
2006 전국상권분석[연신내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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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명소 급부상 ‘제2전성기’ 노려

접근 용이·유동인구 풍부…유망상권 기대

연신내 상권은 현대와 재래, 젊은세대와 기성세대가 어우러진 대표적 생활밀착상권이다.

▲ 연신내가 지역밀착형 상권에서 벗어나 패션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예전부터 서울 서북부 상권 중 가장 번화하고 유망한 상권으로 꼽혔던 연신내는 현재 재래시장은 점차 쇠퇴했지만 재개발 움직임과 대형쇼핑타운 등의 건립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


연신내 상권은 로데오거리, 연서시장, 범서쇼핑지역 등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세권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7만명에 달하며 평균 소비층의 유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편이다.


다만 약 70%가 주택가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고객유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주택가를 중심으로 학교가 밀집돼 있다.
연신내 상권이 속해 있는 은평구 지역은 대표적인 학군지역으로 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학교만 해도 무려 15곳 이상이 된다. 30~40대 주부들의 소비와 하교 시간 이후의 학생들의 유입이 활발하다.


로데오거리는 한낮보다는 오후 4~5시 이후 북적이기 시작한다. 유동인구는 10대 후반~30대 중반까지가 주류를 이룬다.
특히 지하철 3번과 4번 출구 구역은 먹거리, 오락시설과 패션상권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하철 3번출구와 4번출구로 나오면 이 구역의 대로변에는 캐주얼 브랜드와 스포츠 용품, 보세의류, 미시족들을 겨냥한 어덜트 캐주얼 여성복들의 속속 오픈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낮에는 30~40대 주부의 유입이 많은 편이며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하교와 퇴근시간이 맞물리면서 버스정류장 주변에 인파가 몰린다.
평일보다는 주말이용객수가 많고 주거지와 근접하고 있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쇼핑을 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를 누리고 있다.
주말에는 아울렛 의류매장을 중심으로 10~20대 쇼핑 인구와 등산객들도 대거 몰려든다.
무엇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복종은 스포츠 전문 브랜드다. 이와 더불어 캐주얼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역 주변에 대거 포진돼 있는 의류브랜드 중 국내 전개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가 총망라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연신내역 상권은 지하철 3, 6호선의 환승역과 유동인구의 활발한 유입이라는 강점과 함께 대형 쇼핑타운의 건립, 노후건물의 재건축 등으로 인해 새로운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상권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며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는 연신내 상권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파레제페’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역밀착형 상권에서 벗어나 패션상권으로서 역할을 기대해 본다.
/정선효 기자 [email protected]

[매장 vs 매장]

올리비아로렌-감명희 샵매니저
20만원대 정장류 재구매율 높아

‘올리비아 로렌’ 연신내점은 지난 2월 중순 오픈했다. 오픈 당시 신규 여성복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해 고전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연신내 상권에서 중상위권 브랜드로 안착했다.
상권 특성상 30대 주부들과 직장인들의 방문이 잦으며 특히 패셔너블함과 개성 등을 중요시하는 30~40대 주부들의 구매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10만원대 니트류와 20만원대의 정장류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말과 평일의 매출차이는 없는 편이다.
패션감각은 20대의 감성에 맞추고, 고객의 체형을 고려한 라인 제안과 더불어 부담없는 합리적인 가격대가 ‘올리비아 로렌’의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본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브랜드 신뢰도와 이미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샤트렌-이은희 샵매니저
2~30대 단골고객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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