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 아웃도어 판매 열기 고조
아우터류 신장세 지속
아동복 경기 곤두박질
지난주는 추위가 계속되면서 아우터류 매출이 지속된 가운데 아웃도어의 신상품 판매신 장이 돋보였다. 남성복은 케시미어, 울소재 수트 판매가 활기를 띄었고, 여성복은 두께감 있는 코트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캐주얼의 경우 점퍼 등 아우터류가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센존, 알파카 소재의 강세로 니트류도 판매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아동복의 경우 11월중순에 접어들면서 예상외로 동절기 상품의 판매가 저조했다.
남성복은 두터운 소재가 백화점 매장을 점령했다. 매장 전체에 겨울 아이템이 깔리면서 캐시미어·울 소재 고급 수트 판매가 활기를 띄었다. 수트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패딩 등 아우터의 동반상승도 보였다. 특히 캐릭터 브랜드의 아우터가 호조를 보였다. 캐릭터군의 아우터는 수트뿐 아니라 데님 등 캐주얼 의류에도 크로스코디가 가능해 20대 고객들의 구매가 계속됐다. 특히 방한성이 뛰어나고 패셔너블한 캐주얼 자켓은 지난 주 내내 주목받았다.
여성복의 경우 추운 날씨가 이어져 겨울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활기를 띠었다. 브랜드별 선보인 기획상품 중 알파카 코트, 퍼트리밍 코트, 패딩 코트 등의 구매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 가운데서도 니트웨어는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캐주얼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우터 판매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점퍼, 패딩류 판매가 이어지면서 모직류가 뒤를 잇고 있다. 블랙,화이트 컬러가 주류를 이루며 인기를 끌고있으며, 수능시험으로 인해 관련 이벤트가 붐을 이뤘으며, 본격적인 겨울시즌 제품 판매에 돌입한 양상이다.]
아웃도어업계는 겨울 신상품 판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브랜드별로 차이는 있으나 고어텍스 자켓, 다운점퍼가 매출을 리드하고 있는 점은 공통적이다. 각 백화점은 브랜드별 기획행사를 마련 부진했던 매출 올리기에 나섰다. 컬럼비아스포츠는 수험생 고객 대상으로 제품을 10%할인해주며 팀버랜드도 구매 금액별 할인행사를 통해 매출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니트류의 경우는 가을시즌 상품이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센존과 알파카 캐시미어 소재 아이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두께감이 있는 코트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
아동복의 경우는 동절기 상품이 고객에게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11월을 맞아 동절기 상품 반응이 살아났지만 중순에 접어들며 판매율은 기대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