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상품 판매 본격화
객단가 높은 아이템 호조
아웃터·코트류 매출 활기
대형백화점을 중심으로 동절기 상품이 본격적인 판매세에 돌입했다. 브랜드 각사는 다양한 아이템과 액세서리류의 보강으로 겨울시즌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며 각 복종별 10~20% 이상의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아웃터류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온이 떨어지면서 침체됐던 코트류의 판매도 살아나고 있다.
남성복 매장은 풀 코디 적극 추천으로 고객몰이에 나섰으며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한 자체 할인 행사와 함께 신상품 소진에 나섰다. 셔츠와 수트의 동반 판매를 위한 풀 코디가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출 역시 전주대비 20%까지 상승했다.
골프 매장도 아웃터류 판매가 활발해 짐과 동시에 폴로티셔츠, 니트, 가디건 등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전주대비 10% 상승세를 보였다.
골프업계는 객단가가 높은 아이템이 반응을 얻고 있어 당분간 매출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피업계 역시 제시즌을 맞아 매장에는 화려한 컬러와 젊은 감각을 가미한 스타일리쉬한 제품으로 전환됐다.
지난주부터 블랙그라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베이지, 핑크, 블루, 퍼플, 레드 등 다양한 염색기법이 가미된 패션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는 고객 유입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구매력은 평이한 수준으로 이번 주 객단가가 높은 코트류의 판매보다 단품 코디 아이템의 판매가 살아났으며 특히 니트류 판매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성복 캐릭터 매장에도 동절기 상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이 실 매출과 이어지고 있다.
전주대비 20%가 넘는 판매율을 보이며 커리어 매장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지난 주말부터 정장과 코트류의 판매가 살아나고 있는 캐릭터 브랜드들은 고객 유입을 위한 기획 상품과 행사를 통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11월 중순인 현재까지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라푸마’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지난해에 비해 80%가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국내브랜드인 L사의 `라푸마’ 150%, F사의 `코오롱스포츠’ 130%, 외국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컬럼비아’가 각각 65%, 17.5%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