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中 브랜드 市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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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12/15)

세일·연말특수…매출 상승무드
남성복, 코트판매 호황
고객 몰려 신장률 급증

백화점 정기세일이 끝난 이번 주에도 의류브랜드의 매출은 탄력을 유지하며 다소 신장을

거듭했다.
브랜드별 아우터류 판매는 여전히 매출을 견인했고 특히 남성복은 신장폭이 높아 상승무드를 탄 가운데 호황을 누렸다.
반면 그동안 호조세를 보였던 아웃도어는 선두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제외하고는 매출이 기대에 못미쳤다. 이는 세일로 인한 고객이탈과 단독브랜드에 편중된 소비성향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남성복 업계는 타복종에 비해 12월 대목을 제대로 누리고 있다.
세일 이후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하며 10, 11월의 부진을 털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경우 13% 이상 신장을 거듭한 가운데 일부 브랜드는 품절이었을 정도로 코트 판매가 호황이었다.
‘갤럭시’ ‘마에스트로’ ‘캠브리지멤버스’ 등 대형브랜드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위권 브랜드 ‘바쏘’의 경우 성장세가 돋보였다. ‘바쏘’는 12월에 25% 신장했으며 정장과 코트판매가 순조로웠다.


여성복은 세일과 연말 특수가 맞물려 현재 판매율이 전년수준과 비슷했다.
코트와 알파카는 여전히 좋은 반응을 보인 가운데 그동안 주춤했던 후발그룹의 브랜드들도 두 자릿수 신장하는 등 탄탄대로를 달렸다.
아웃도어는 12월초부터 둔화된 매출 부진 현상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이는 백화점 고객들의 유입이 월초에 비해 줄었으며 기대를 모았던 지난 세일기간에도 15%나 하락하는 등 할인행사 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월상품과 겨울 신상품을 세일하며 고객유입에 대거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등산화 보상 판매와 수험생 할인 등 이벤트를 활용하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운점퍼 등 기능성 아우터를 선보였던 객단가 높은 점퍼류 판매에 열을 올렸지만 노스페이스를 제외하고는 기대에 못미쳤다. 노스페이스는 10대와 20대 젊은 고객들이 몰린 가운데 다운점퍼의 판매가 연일 히트를 쳤다.


골프웨어는 겨울을 대비하려는 고객들이 아우터를 중심으로 구매를 서두르면서 매출이 신장했다. 겨울상품 세일에 들어간 가두점들은 이월상품과 함께 신상품 세일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증가, 다양한 사은행사로 매출 신장에 탄력을 더했다.
지난주는 백화점 세일의 여파로 매출이 다소 저조했지만 백화점 세일이 끝나면서 가두점을 찾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던 것.
‘트레비스’는 아우터, 니트 등이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이미 일부 아이템은 리오더에 들어갔다. ‘올포유’도 점퍼 등의 겨울아이템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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