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AS·연말 특수맞아 매출 활발
쇼핑하기 편리한 동선 패션명소 자랑
패션 리더들의 거리인 명동 한편에 자리 잡은 영플라자는 10대 후반부터 시작해 20대와 30대 초반까지 젊은 고객층 흡수율이 높다. 넓지 않은 규모가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해 쇼핑하기 편리한 동선을 갖추고 있으며 커피샵 등 편의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호응도가 좋다. 특히 지하와 6층 매장에는 시즌에 따라 기획 상품을 파는 특설 매장이 마련돼 있어 알뜰 쇼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4층에 위치한 유니섹스캐주얼 존은 ‘마인브 브릿지’ ‘앤듀’ ‘코너스’ ‘리트머스’ ‘H&T’ 등 13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그 중 ‘코데즈 컴바인 포 맨’은 유일한 남성 단독 매장으로 들어가 있으며 ‘마인드 브릿지’는 샵인샵 개념으로 남성 코디존이 따로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영플라자는 크리스마스 특수와 연말을 맞아 겨울 제품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로 북적대는 모습을 보인다. 각 매장 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려 장식된 매장은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코너스’ ‘마인드브릿지’ ‘앤듀’는 차분하고 절제된 매장 분위기로 10대와 20대 뿐 아니라 30대까지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후아유’는 넓은 매장과 다양한 상품으로 학생들이 자주 찾는다.
각 매장마다 겨울 시즌 메인 상품인 토끼털 퍼 트리밍 점퍼가 대표 VMD로 구성돼 있으며 트렌디한 롱니트, 줄무늬 티셔츠도 곳곳에서 보인다.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부츠가 유행함에 따라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숏팬츠와 미니 스커트도 시즌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각 매장은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 티셔츠, 집업 니트 가디건 등 기획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겨울 코트 및 점퍼의 대대적인 행사에 들어간 상태다. 12월 초까지 부진했던 아우터류 판매를 늘리고자 경쟁적으로 제품을 할인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50%이상까지 할인하고 있다.
한편 영플라자는 당일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영화관람권을 제공하는 등 시즌에 맞춰 지속적인 고객 사은형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