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여성복, 대리점 아울렛 만만치 않네…
신규여성복, 대리점 아울렛 만만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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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턴어라운드도 쉽지 않아 ‘전전긍긍
런칭 1~2년차에 접어든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최근 백화점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백화점 진입장벽이 높아 대리점 및 아울렛 확보에 나섰으나 브랜드 인지도 부족등을 이유로 영업전개가 용이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두상권의 컨디션이 침체되어 대리점 오픈이 갈수록 어려워졌고,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구매패턴이 달라지는 신규여성복의 시장진입에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 브랜드들의 최대 관건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
그러나 최근 백화점 MD가 조닝을 확대 혹은 층간 이동 정도로 소폭으로 개편되면서 입퇴점에 큰 변동이 없다.
최근 품평회를 개최한 백화점 관계자는 “시장에서 브랜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신규의 경우 위험요소가 크다”며 “컨셉이 분명한 브랜드들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가능성을 평가했다.

그러나 백화점의 높은 수수료는 이들 브랜드에는 큰 악재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저가 시장에 포지셔닝하면서 수수료를 비롯, 물류비, 인건비, 행사비, 홍보비 등을 포함 50% 이상이나 되는 비용은 적잖은 부담을 안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
중저가 브랜드로서 가격과 소싱 경쟁력 확보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중가 브랜드가 백화점에서 선전을 보이면서 그 포지셔닝이 커지긴 했지만 과도한 자금부담은 수익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무리 유통 다각화 시대라 해도 아직도 백화점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현시점에서 또 다른 대안과 전략은 없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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