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族 겨냥 피트니스웨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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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 양극화 바람…新소비문화 확산
방학을 막바지에 둔 스포츠 시장에 변화를 맞고 있다. 백화점 마다 일부 스키·보드복 등의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예년과 비교해 매출이 저조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웰빙을 테마로 한 피트니스 웨어 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각 백화점마다 피트니스 운동기구를 운동복과 함께 전시·판매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부심하고 있다.

신세계 본점 레노마 스포츠 매장을 찾은 중년의 여성고객은 “몇 일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헬스를 위해 트레이닝복을 구매했다”며 “기능성이 있는 운동복을 입으면 활동하기에도 편하고 마음가짐도 새롭게 돼 운동도 더 잘 될 것 같다”며 내친김에 여벌의 몇 벌을 구입했다. “헬스장에 운동복이 있지만 요즘은 각자 개인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을 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실내수영과 스파 등을 즐기는 웰빙족의 증가로 수영복 매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신세계 본점 아레나 스포츠 매장 관계자는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고객들이 수영복을 찾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도 비치 수영복의 구매율이 높다”고 전했다.
이는 “겨울철 해외여행객들의 증가와 스파를 즐기는 소비층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분위기”라는 설명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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