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설
발렌타인…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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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따라 유통망따라 ‘명암’

발렌타인 데이와 설을 앞둔 유통업계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움츠러든 설 경기는 서민들과 가장 밀접한 재래시장에서 더 실감나지만, 마트와 아울렛에는 현명한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백화점 역시 특가 세일과 이벤트등을 통해 ‘잘만사면 인터넷 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소비의 합리성 제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이라서 옷에 대한 새로움을 느끼고 있지 않기에 별다른 매출의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

고 있는 패션업계에도 잡화의 구성비율을 10~20% 늘려나가며, 액세서리 크로스 코디의 판매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실제로 아웃도어 업계나 스포츠웨어 업계에도 메인 아이템보다는 커플티셔츠와 단품아이템등의 액세서리를 함께 구성하여 이른바 세트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인너웨어 업계.
연인들을 위한 발렌타인데이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대의 이지웨어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2~3월 매기가 오르고 있는 잡화업계는 고급 컬렉션 아이템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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