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매장이라면 “이정도는 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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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인테리어·과감한 패션성 ‘눈에 띄네’
젊은이들의 명소인 코엑스, 홍대, 명동상권에 인너웨어 브랜드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 코엑스‘더데이언더웨어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속옷을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기 시작하면서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가두상권으로 인너웨어 브랜드들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
홍대상권은 이대, 신촌과 함께 서북부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대학가 상권 중에서도 방학 비수기를 타지 않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권으로 꼽힌다.

20-30대 젊은층은 물론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흥문화가 발달돼 있으며 곳곳에는 보세점과 함께 인너웨어 매장들이 구성돼 있다.

▲ 홍대‘Yes
낮 시간에는 커플 학생들이 속옷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저녁시간에는 직장인들의 구매율이 높은 편이다. 이렇다보니 매장 디스플레이도 젊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색적인 매장구성과 소비를 부추길 수 있는 커플 아이템이 대부분.

아기자기한 매장이 돋보이는 홍대상권과 달리 명동은 대형 상권답게 매장 규모 또한 20-60평대의 대형 토틀 인너웨어 매장들이 젊은층을 매료시키고 있다.
메인거리에 ‘에블린’, ‘섹시쿠키’를 시작으로 ‘코데즈컴바인인너웨어’, ‘더뷰’, ‘예스’, ‘바디팝’,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 다양한 연령대를 흡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컨셉의 브랜드들이 즐비해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각각의 캐릭터를 살린 VMD로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상권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압구정동에 이어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코엑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 명동‘섹시쿠키
지하상권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해나가고 있다.
최근 리뉴얼을 마친 메가 박스와 연결된 거리에는 ‘우먼시크릿’, ‘더데이 언더웨어’, ‘마루이너웨어’가 새롭게 오픈해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아셈광장과 연결되는 정문에는 ‘에블린’이 입점, 섹시한 이미지로 오가는 젊은층을 매료시키고 있다.

코엑스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많아 10대부터 40-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유입되고 있는 강남 최대 상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브랜드들도 안테나샵 차원으로 코엑스 매장을 선호하고 있어 의류, 속옷, 액세서리 등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특히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우먼시크릿’은 메가 박스 영화관 출구와 연결된 통로에 오픈, 매장 분위기에 이끌려 매장을 찾았다가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렇다보니 브랜드들은 젊은층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독특한 매장 인테리어와 상품구성으로 고객들의 유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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