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컨텐츠 발굴로 고객감동 실현
지난 2001년 아동복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컬리수’는 강한 캐릭터를 컨셉으로 런칭됐다.
당시 캐릭터 시장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과 아동복 시장 내 라이센스, 직수입 브랜드의 선전으로 ‘컬리수’의 성공을 예견한 사람은 소수에 불가했다.
하지만 아동 캐릭터 시장에 대한 백재성 대표의 믿음과 노력 그리고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2012년 2천억 원 목표로 하는 국민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런칭을 시작으로 캐릭터 디자인과 상품 개발팀을 별도로 운영한 ‘컬리수’는 아동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급스러운 캐릭터 이미지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며 고객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동시에 온오프라인을 강화하며 브랜드 안정화와 내실 경영을 펼친 ‘컬리수’는 보다 차별화 된 제품 디자인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04년 캐릭터페어 참가를 시작으로 많은 국제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컬리수’는 05년 150개 대리점을 확보하며 브랜드 볼륨을 키워나갔다.
런칭 3년 만에 아동 캐릭터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컬리수’는 같은 해 (주)컬리수로 사명을 변경하며 아동복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런칭시작부터 ‘컬리수’가 강조한 목표는 기업문화의 정착이었다.
아이를 사랑하는 직원들의 마음과 단지 의류 판매의 목적이 아닌 아동에게 문화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자리잡는 것, 이것이 백재성 대표와 200여 임직원들의 오랜 꿈이며 컬리수가 추구하는 경영 철학이다.
최근 2년 전부터 패션업계의 장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컬리수’는 문화컨텐츠를 중점적으로 기업을 발전 시켜나갔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감동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컬리수가 불황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지난달 200개 이상 매장을 확보한 ‘컬리수’는 명실공이 국내 최고의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날씨의 영향으로 의류 시장 매출이 하향세를 보임에도 높은 목표 달성을 보이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새로운 한해를 여는 2007년 백재성 대표는 “국내 캐릭터와 키즈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의 이윤보다 고객에게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문화컨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200여 임직원들과 함께 소비자 만족, 고객 감동의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