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흑자 크게 깍아내
무역수지 흑자 크게 깍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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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수출은 기고 수입은 뛰고”

‘수출은 뱁새걸음, 수입은 황새걸음’ 올 들어 섬유수출이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수입규모 또한 큰 폭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을 크게 깎아냈다.
올 1분기 섬유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30억 9633만 달러를 나타낸 가운데 수입은 14.2% 늘어난 20억 3376만 달러에 달했다. 1분기 무역수지는 10억 6257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흑자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4.2% 줄어든 것이다.


올 들어 섬유류 수출이 비록 소폭이지만 매월 상승커브를 그렸다. 수출내용 역시 4대 품목 중 섬유원료 섬유사 섬유직물 등 3대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한 가운데 물량보다 품질 위주로 전환되는 추세를 뚜렷이 나타냈다. 반면 섬유제품류는 금액이 감소한 반면 물량은 오히려 증가해 속빈 강정 수출에 그쳤다.


수출이 소폭증가 한 것에 비하면 수입은 급증세를 탔다. 1분기중 섬유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금액 14.2%, 수량 8.5% 증가한 가운데 20% 이상 높은 수입증가율 품목은 ▲인조섬유(23.4%)▲인조장섬유사(33.4%)▲인조장섬유직물(27.5%)▲편직제의류(22.2%)▲직물제의류(23.3%)▲기타 섬유제품(21.3%) 등 6개 품목에 달했다.
한편 국별 섬유류 수출은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중국 미국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등 상위 6개국의 수출비중은 58.1%에 이르는 17억 9853만 8천 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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