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브랜드 합리적 가격대
상가발달로 시너지 ‘톡톡’
“모다아울렛는 소비자들에게 고급브랜드를 더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유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는 표현에 이 회사 장 재영 전무는 “그것은 국내 대형 브랜드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계자 분들의 노력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며 겸손해 했다.
대구는 옛날부터 섬유패션도시이고 아직도 그런 명성으로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곳 성서 공단이 이토록 많은 브랜드가 문전성시를 이루며 대표 급 상권으로 떠오른 것은 불과 2-3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장 전무는 “지난 2005년 가을에 ‘지더샵’이 새롭게 생기면서 저희로써는 우려 아닌 우려와 걱정을 많이 했던 것도 사실이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이곳 상권이 규모면에서 더욱 커지면서 매출이나 효과 면에서 시너지를 배가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 모다는 여성복이나 캐주얼 신사정장에서 상당하게 인기를 얻으면서 지더샵과는 또한 복종별 차별화가 강하게 일어나고 있음도 장점으로 부각됐다. 이를 기화로 지난해 연말에는 전년비 40% 신장된 100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지더샵-정병택 상가번영회 회장
“경기 나빠도 잘되는 브랜드는 반드시 있다”
“상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가 번영회의 기획력과 상가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 활동으 로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을 것입니다”는 상가번영회 정병택회장의 설명이다.
정병택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마인드 브릿지’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면서 상가 발전에 노력하는 번영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오랫동안 의류판매에 몸담으면서 성서 지더샵에서 또 다른 인연들과 만나서 함께 호흡해 나가고 있다는 그는 ‘파크랜드’ ‘크로크다일레이디’ 등 수많은 의류 브랜드를 취급하기도 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이제는 시장을 보는 안목도 생겼다. 그는 “경기가 아무리 나빠도 잘되는 브랜드와 잘 될 것 같은 복종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는 골프브랜드나 남성캐릭터 정장브랜드 중에서 하나를 골라 더 전개해 볼 작정이다.
당초 ‘마인드브릿지’역시 시장의 안목에 따라 선택된 것이고 그것은 적중했다는 판단이다.
정병택회장은 올가을에는 상가번영회주최의 대대적인 경품이벤트나 혹은 대 고객 서비스 만족을 내건 프로그램을 만들어 친목도모와 협동심 앙양· 상가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 있음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