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비즈니스, 무궁한 블루오션형 산업 확인”
다키모토·세븐·돈보·지꾸마·씨유피 등 6개사 방문
‘유니폼사랑 동우회’ 결성 등 업계 발전 의기투합
이 행사는 한국섬유신문 패션마케팅센터와 이노패션연구원이 주관하고 (사)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과 (사)한국의류기술진흥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일본유니폼전문업체산업연수’로 지난 4월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동안 풀스케줄로 진행됐다. 이번 산업연수에는 15개 업체에서 22명이 참가했고 유니폼의류전문업체와 소재공급업체 및 관련기관 임원들이 골고루 팀을 이뤄 활발하게 진행됐다.
금번 일본 유니폼 전문 업체 산업연수에서는 일본의 대표적인 유니폼업체 6개사를 방문했으며 산업연수를 실시한 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주)다키모도는 오사카에 본사를 둔 80년 역사의 스쿨유니폼전문업체로 연간 매출은 150 억엔이고 전국에 10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스쿨타이거, 베네톤, 히로코코시노, 타이거스포츠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학교 특징에 맞게 시장세분화전략을 구성하고 있다. 최단납기에 상품을 공급하기위하여 주로 국내소재를 조달하고 자동봉제생산공장에 의존하여 제조하고 있다.
(주)세븐유니폼은 서비스, 워킹유니폼을 주로 하는 전문업체로 연간매출은 30억엔이다. 동경에 본사를 두고 5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븐원더, 하꾸이, 씨트레인, 미쉐린 등 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리점을 위해 컨셉에 맞는 카다로그를 주문받아 철저히 준비하고 공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주)돈보유니폼은 일본 스쿨유니폼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매출액도 연간 200억엔에 달한다. 전국에 지사를 운영하면서 돈보, 올리브데올리브, 히로미치나카노의 브랜드를 컨셉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주)지꾸마는 일본 제일의 유니폼전문회사로서 1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모직의 계열회사로서 비즈니스웨어, 스쿨웨어, 오피스웨어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일본유니폼비즈니스를 대변하는 최고의 전문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씨유피는 미사키그룹의 계열사로 10년의 역사를 가진 오피스, 복지시설, 서비스유니폼에 주력하고 있다. 연간 20억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페어로드, 프로필링, 해피윈드 등 3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2000여개의 복합대리점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원가절감을 위해 80% 가량의 물량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주)치도세는 55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로 아르베, 실프, 유니에콜로, 치도세 등 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랑, 호텔, 오락실, 미용실용 등 유니폼에 강한 중견유니폼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식음료유니폼에 전력하는 기업이다.
일본의 유니폼관련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재단법인일본유니폼센터(NUC)는 유니폼 기초연구, 의식조사, 해외교류, 기금조성, 자격인정, 컨설팅활동, 기술지도, 소재보급, 개발용역 등을 중점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공익기관으로 200여개의 회원회사를 확보하고 있는 유니폼문화발신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문화복장의 패션리소스센터와 코스튬자료실 및 자동화봉제연구실은 산학협동이 잘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자료가 풍부하다. 유니폼의 생산전략을 주제로 강의한 쇼다야스히로 문화여자대학교수의 세미나 내용은 일본이 고품질의 국내생산을 단납기로 정착시킨 스토리를 잘 설명해 주었다. 또 브랜드별 책임MD가 신머천다이징기법으로 시스템을 혁신시킨 노우하우를 설명해주어 향후 실무에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박4일간의 짧은 산업연수기간이었지만 유니폼비즈니스는 무궁무진한 블루오션형의 대표산업이라고 파악되었으며 향후 우리나라도 성장가능성의 빈치마케팅 영역이 될 수 있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일본의 신소재 리소싱과 자동화봉제기술이 결합된 패션리소스센터의 발상도 유니폼산업의 혁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명이 이해가 될 정도로 일본유니폼산업은 전체패션산업 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금번 일본유니폼전문업체 산업연수에 참가한 출장자들이 동경에서의 마지막날 미팅에서 향후 한국유니폼산업의 발전과 정보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