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벨벳, LCD 패널 제조용 러빙포 개발 순항
▲ 류병선 사장 | ||
영도는 이 분야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일본을 제치고 명실공한 세계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최대 수요처인 LG필립스 LCD를 참여기업으로 끌어들여 산업자원부의 부품, 소재기술개발 사업을 따낸바 있다.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이 회사 이성열 전무이사는 “기대이상으로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각종 파이럿 설비를 통해 개발과정을 점검해 왔지만 메인설비에서의 확인 작업이 시급해 현재 설비구축 공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벨벳직물 단일부문에서 생산과 수출에서 세계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영도는 이번 러빙포 개발로 산업용 벨벳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는 3단계 지역산업발전 로드맵(RIRM)사업에서 대구경북지역이 IT소재 및 자동차 수송용 소재 등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보여 영도벨벳의 향후 개발행보에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류병선 회장은 “의류용, 가정용소재 세계시장 석권에 이어 LCD 러빙포 세계시장 장악도 시간문제”라며 “양산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 2009년 이후에는 수출 7천만불 시대를 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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