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섬유 육성 ‘그림의떡’
섬개원 실태조사업체 과반수 한계
대구지역 섬유산업을 재도약시킬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산업용섬유에 대한 업계의 시각이 혼돈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대안으로 인정은 하지만 그에 따른 정보와 기술, 투자여력등 제반여건이 턱없이 부족,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올 초 대구경북지역 산업용 섬유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했지만 과반수이상 업체들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연구소와 대학도 마찬가지. 관련정보와 기술은 업체보다 한수 위라지만 막상 산업현장에서의 애로기술타개 또는 신기술개발 부문에서는 한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단계 대구지역 산업발전 로드맵(RIRM)에도 매년 점진적으로 산업용 섬유비중을 높혀나가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추진전략이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대구지역 유망 산업용섬유로 자동차, 수송소재와 IT소재를 꼽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실무연구전문가 또는 경험있는 연구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자부, 지자체, 대구전략산업기획단등이 나서 연구기관및 관련 대학교수들의 산,학,연 실무연계 능력향상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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