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7년 연속 생산 감소세
PEF, 7년 연속 생산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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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Y·POY·DTY 등 전품목 수입 물량 크게 늘어

올1분기
FDY : 278.8% 폭증 9000t 기록
POY : 105.9% 급증 1만3천t 달해
DTY : 베트남·인도네시아 産 늘어

국내 PEF 생산이 2001년부터 7년 연속 감소세가 예상된다. 올 1분기 현재 국내 PEF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15만 4000t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생산 추정량도 61만 6000t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PEF 생산은 67만 4000톤을 기록했다.
특히 FDY·POY·DTY등 PEF 전품목에 걸친 생산감소 영향으로 직수출도 급속히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반해 중국을 비롯 동남아지역·인도네시아·베트남산 PEF 수입은 갈수록 급증해 국산 PEF 경쟁력 약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0년 사상최대 규모인 연 148만 4000t에 달했던 국내 PEF 생산이 2006년 67만 4000t까지 떨어졌다. 불과 6년만에 54.6% 생산이 줄어든 것이다. 생산업체 난립에 따른 과잉생산에다 중국의 집중적인 PEF 설비투자가 맞물리면서 가격 경쟁력이 급속히 저하된게 이유다.


국내 PEF 생산은 줄어든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있다. FDY의 경우 2005년 1만t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0% 증가한 1만 4000t을 보인데 이어 올 1분기 전년동기대비 278.8% 급증한 9000t을 기록했다. POY는 아예 폭증일로다. 2005년 2만t 수준에서 지난해 80.2% 증가한 3만 7000t으로 늘어난뒤 올 1분기 현재 전년동기대비 105.9% 폭증한 1만 3000t에 달했다. DTY는 2005년 4만t을 정점으로 2006년 2.7% 감소한 3만 8000t에 그쳤다. 이는 국내 업체들의 대만, 말레이시아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관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올들어 DTY수입은 또 증가세로 전환됐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반덤핑 관세를 내지 않는 국가들로부터 DTY 수입이 급증한 탓이다. 특히 베트남·인도산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12.2%·219.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올 1분기 현재 DTY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한 1만 1000t을 기록했다.


국내 PEF 생산축소 영향으로 직수출도 급속히 감소하는 추세다. 2005년 18만 4000t 규모로 직수출 됐으나 지난해는 25.5% 감소한 13만 7000t에 그쳤다.
직수출 퇴조현상은 올들어 더욱 확대되고있다. 올 1분기 현재 직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9.2% 줄어든 2만 9000t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 수출 감소폭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섬업계 관계자는 PEF 수입증가 현상과 관련 “최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ITY싱글스판 등 강연 화섬 니트직물 생산업체가 늘어나면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몰린데다 동남아 경쟁국 업체들이 연말 재고 소진을 목적으로 싼가격에 오퍼를 낸게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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