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웃고’ 가두점 ‘울고’
6월말로 접어들며 할인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뜨거운 매출 상승이 눈에 띠는 가운데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 가두점들은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 등 할인점을 위주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휴가철을 앞두고 밀려드는 손님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반면 제품단가가 높고 인지도가 있는 리딩 브랜드 가두점들은 고정고객층의 목적성 구매를 제외하고는 매출실적이 저조한 상태다.
라페스포츠의 상품기획실 김국 부장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휴가철을 앞둔 6월부터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는 7~8월까지 매출이 연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며 “가족단위로 움직이는 휴가시즌을 앞두고 가격부담이 없는 할인점 일괄구매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가급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들은 F/W시즌을 대비해 쿨백 및 그늘막 텐트 등 고객사은품 이벤트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장차원의 프로모션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객과 함께 국내·외 산악등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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