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흥 상무
<한일합섬>

국내 패션 시장에서 업체가 흑자를 내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남성복업계에서는 생존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더욱 절실하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새롭게 리뉴얼을 계획했다.
올 하반기에는 상품력과 마케팅 강화에 집중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리뉴얼을 통해 새고객 유입과 향후 수익구조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타겟층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제안,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로 구성돼 있던 주 고객층을 젊게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를 비롯 상품·유통망·마케팅 등 브랜드의 기획 방향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인테리어·쇼핑백까지도 모두 새롭게 변경할 예정이다. 특히 타운 캐주얼과 트래디셔널 캐주얼을 적절히 믹스해 브랜드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창작 개념의 라인을 2가지 테마로 전개해 컬렉션위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버스·라디오에 광고를 진행 하는 등 마케팅에도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인 동양 그룹과도 연계해 메가박스·베니건스·오리온 과자류 등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