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소재협, 국내업체 판로개척 앞장
베트남·뉴욕·상하이 등 전시회 지원한국패션소재협회(회장 이영규·사진)가 세계를 무대로 한 패션소재업계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며 침체된 관련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패션협회는 베트남 수출시장 진출 컨소시엄 사업과 더불어 뉴욕 머티리얼 월드 국제섬유전시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시회 등 국내 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먼저 베트남 시장개척 컨소시엄 사업의 경우 중국에 이어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을 공략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개최된다. 여기에는 국내 패션섬유 및 부자재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로드쇼와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패션소재협회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뉴욕 머티리얼 월드 국제섬유전시회,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상해 인터텍스타일 국제 섬유전시회에서도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패션소재협회의 이영규 회장은 “국내 패션섬유소재 업계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해외시장 개척사업은 꼭 필요하며 협회차원에서 가능한 것은 모두 지원하겠다는 열의로 임하고 있다”며 “현재는 협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비회원 업체들도 지원할 계획이지만 한정된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패션소재협회는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타깃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는 ‘중소기업 수출구조 고도화 지원사업’과 중소업체들의 연구개발을 돕기 위한 공동연구시스템 구축·지원의 일환으로 ‘산·산 협력 공동 기술 개발사업’등도 함께 전개해 국내 패션섬유소재 업계의 활로 모색에 적극 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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