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업계 현안 받아들여 내년 예산 증액
섬유패션 구조혁신 전략부문 110% 확대한 105억원부품소재부문 33억원·웰빙친화적 기술개발부문 12억원
내년 정부지원 섬유스트림간 협력사업 예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마련한 내년 예산안에서 섬유스트림간 협력사업 예산은 올해 95억원 보다 63.3% 증가한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가 올해 지원하는 스트림간 협력사업 예산은 섬유패션산업 구조혁신 전략부문 50억원을 포함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33억원, 웰빙친화적 기술개발사업 12억원 등 총 95억원이다.
그러나 내년 섬유 스트림간 협력 사업은 섬유패션산업구조혁신 부문 예산이 올해 50억원 보다 110% 증액된 105억원을 포함 장기과제 2개부문을 합쳐 총 150억원이다.
산업자원부가 섬유 스트림간 협력사업 예산을 증액한 것은 지난 6월15일 경세호 회장 등 섬산련 회장단이 김영주 산자부장관을 만나 섬유패션구조혁신전략 등 섬유업계 현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김장관이 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또 2차례에 걸쳐 이 사업 예산확대가 시급하다는 본지의 잇따른 지적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본지 6월 25일자 4 · 9면, 6월 28일자 4면
그러나 섬유업계는 스트림간 협력사업 내년 예산이 비록 증액됐다손 치더라도 업계가 요구한 400억원에는 크게 못 미친다며 정부의 지원규모는 일본정부가 지원하는 예산 50%수준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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