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의 최대 관심사안인 섬유분야 개성공단 성공사례 발표회가 오는 16일 섬유센타에서 열린다. 통일부와 산업자원부 주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섬유분야 개성공단 성공 사례 홍보를 통하여 입주 기업의 성공적인 개성공단 정착과 진출전략 수립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박성철 (주)신원 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와 개성공단에서 성공하기까지의 어려움과 해결책, 성공할 수 있는 비결 등 지난 3년간의 생생한 경험을 발표한다. 신원은 2004년 6월, 패션기업으로 유일하게 시범단지에 입주해 진출기업 중 최초로 추가공장을 설립한 대표적인 성공기업이다.
신원은 개성공장 생산제품의 경우 2006년 중국산 대비 110%(추정)로 중국 제품의 품질을 넘어섰다는 자체 평가를 내린데 이어 2007년에는 국내 생산 품질 대비 100% 수준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신원 내수 브랜드의 전체 생산량 중 약 16% 정도를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입주예정 기업들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성공단 개발권을 가진 현대아산이 향후 개성공단 개발 계획과 개성공단 공장 건축 안내,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에서 원산지 문제 및 마케팅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회 참가희망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홈페이지(www.kofoti.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Fax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섬산련 관계자는 “지난 6월 분양완료 된 1단계 잔여용지에 50여개, 7월 완공되는 섬유아파트형 공장에 34개 기업이 추가로 진출하게 될 예정인 상황에서 입주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 전략 수립과 성공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