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산업 음해 더이상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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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 대구 ‘경실련·참여연대’ 법적조치 밝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윤성광)이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혐의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분명히 했다.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가 19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국가가 시행하는 각종 R&D사업의 연구비 10억여원을 편취했다는 의혹을제기하면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직후다.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는 지난달 13일에도 공동 성명서를 통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R&D사업 참여 연구원의 참여율 100%를 초과하여 5억2천여만원의 인건비를 과다 책정한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19일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국가 청렴위’가 이미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 인데도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대구섬유산업 전체를 음해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반박하고 나섰다.
섬개연은 더 이상 확실한 증거자료 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라며 검찰고발 내용이 사실이 아닐 경우 법적인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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