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동대문 문화를 주도해 온 10대를 메인타겟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헬로apM’. 10 대와 함께 동대문 상권의 핵심 아이콘으로 떠오른 헬로 apm의 성장이 눈부시다. 아직 공실률이 큰 타상가에 비해 공실률 0%에 도전하는 헬로우 apm. 성장의 열쇠가 무엇인지 집중 조명했다.
‘헬로apM’은 지난 2002년 오픈한 이후 10대 소비층을 장악, 꾸준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특히 기획부터 제품 완성까지 스피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헬로apM’은 소비자가 동대문 상권을 찾는 이유는 시대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데 있다고 판단, 남보다 먼저 유행을 창조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어필하고자 하는 10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발빠르게 제품을 회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품의 빠른 회전률은 급변하는 고객의 트렌드를 맞출 수 있는 큰 장점이다.
이는 비단 ‘헬로apM’ 뿐 아니라 패션리더들이 많이 찾는 ‘동대문 상권’ 전체의 장점이기도 하다.
‘헬로apM’은 그간 리뉴얼이나 MD 개편을 진행해 점차적으로 매장의 크기를 확대해 왔다. 올 하반기에는 구제힙합 매니아층인 8층을 정리하고 새롭게 리뉴얼을 시도,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새로운 멀티샵 ‘apM 스토리지’를 구성 할 계획이다.
‘헬로apM’은 ‘apM 스토리지’를 퉁해 대형매장을 구성, 향후 더 높은 서비스와 더욱 다양 한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apM 스토리지’는 오는 9월 13일부터 가오픈될 예정이며, 이를 필두로 7층과 6층까지 점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메인 고객층인 10대 문화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성향을 반영해 365일 진행되는 이벤트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헬로apM’을 비롯한 동대문 상권만의 아이텐티티인 것.
특히 ‘헬로apM’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간 생중계하고 있으며, 그룹 활동을 지향하는 10대를 겨냥해 메인 광고도 6명의 10대 모델들로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진행되는 ‘전속 모델 선발 대회’를 통해 선정되고 있으며, 이 행사는 점차 신뢰와 인지도를 높이며 10대층에게 높은 호응도를 사고 있다.
또 ‘헬로apM’측은 최근 소비자의 소비 성향이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고 하나 소비자가 동대문 상권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고 판단, 기존 동대문 상권의 강점은 살리고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터뷰 hello apM 장제윤 이사
투명경영으로 신뢰도 ‘UP’
최근 동대문 상권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상가가 확대되고 있다.
가치 있는 변화는 나쁠 것이 없다. 이는 오히려 기존 틀에 박혀있는 기존 동대문식 경영을 탈피하고 경쟁을 강화 할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선의의 경쟁은 오히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고 더 낳은 동대문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러나 동대문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것을 결코 쉬운 곳이 아니다.
현재 여러 상가들이 오픈을 했으며 오픈 준비 중에 있으나 준비 되지 않은 시도로 외면 받았다. 이는 동대문 상권 전체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미 ‘라모도’는 오픈 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문을 닫았고 ‘패션 TV’는 스포츠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강조해 왔으나 현재 ‘아이파크몰’과 백화점식 MD에 대해 논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가는 분양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후의 관리다. 상가를 믿고 매장을 운영하는 상인들의 믿음에 부합해야 하며 상가의 이름을 믿고 찾아주는 고객들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상가는 그리 흔하지 않다. 지금도 동대문의 몇몇 상가들은 이권다툼에 세월을 보내고 있으며 그 사이에서 상인들은 한숨만 쉬고 있는 안타까운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상가 운영은 투명하게 진행되야 한다. 투명한 경영은 상인과 주주들 그리고 고객들에게 가장 빨리 다가갈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헬로에이피엠’은 ‘투명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