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동 MD개편에 따른 신규 매장들이 지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오픈을 하고 있다.
‘갭’과 ‘바나나리퍼블릭’과 같은 해외 대형 SPA형 브랜드들의 런칭 소식에 소문도 많고 관심도 많았던 이번 MD개편은 그야말로 해외 브랜드들의 강세라 할 수 있다.
이는 남성복에서도 마찬가지로 신사복에서 신규 브랜드는 전무한 상태에서 그나마 직수입, 라이센스 남성캐주얼과 캐릭터 몇몇 브랜드들이 새롭게 선보였으며 속속 매장을 오픈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번 백화점 MD개편 전후로 업체들의 고심은 물론 백화점 바이어 또한 고충이 많았다고 한다.

한 백화점의 바이어는 기존 브랜드들의 점별 이동이나 입, 퇴점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올해 신규다운 신규가 극소수에 불과해 뭔가 새롭게 변화를 줄려고 해도 그 외부적인 변화소스가 너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그것도 대부분 직수입, 라이센스 브랜드들이 차지해 갈수록 백화점들이 해외 브랜드들만 선호한다는 언론 공격까지 받고 있어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백화점 MD개편이 다가오면 그동안 업체들은 숨을 죽이며 그 결과를 지켜봤지만 이제는 백화점측 또한 선택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고민이 과중되고 있다고 하니 어느 누구를 위로해줘야 할지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