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략산업기획단 RIRM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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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실장, 5월 대합의전 내용 발전시나리오로 제시

지역업계, 사업 효율성 제고 방안 ‘무대책’ 질타

3단계 지역산업 진흥사업(RIRM)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대구전략산업기획단이 3단계 사업 방향과 관련 오락가락하고 있다. 기획단 문종환 실장은 16일 오후 4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 고도화 방안’이란 토론회에서 1-2단계사업(연구과제 중심)의 비교적 정확한 평가를 이끌어 냈다.


△ 기술의 차별성부족 △상품화 전개 미흡 △수요파악 미흡 △실질적인 연구활동 미흡 등이 골자다. 그러나 이를 개선하고 앞으로 추진할 3단계 사업의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선 무대책에 가까운 안을 제시, 눈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 실장이 제시안 제고 방안은 △섬유 인식 제고 △홍보 확산△투자 확대△센터 지원강화△정보 공유△통계자료조사 등이 골자다. 1-2단계 평가내용을 개선한 것과는 무관한 것이다.


평가를 통해 미흡한 부문을 개선 또는 강화하는 것이 성과 극대화의 지름길이다.
문 실장은 3단계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업계의견 수렴내용과는 다른 내용을 내놨다. 대구지역 업계는 3단계 사업 방향을 의류용(차별화,기능성 섬유 중심)에 주력하는 한편 점진적으로 산업용 섬유의 비중을 높이기로 지난 5월 대합의를 이끌어 낸바 있다.
그러나 문 실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3단계 사업방향과 관련 합의하기 전 내용을 들고 나와 발전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2008-2012년까지 5년간 3단계 사업 주요내용으로 하이테크, 산업용, 브랜드섬유제품으로 꼽았다.


3단계 사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기획단이 벌써부터 이 같은 해프닝을 연출하고 있다.
경북도, 한국섬유공학회 대경지부,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도 마찬가지.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가 후원하고 섬유공학회 대경지부, 협회, 섬유지식산업 연구회가 공동주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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