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섬유, PIS 이어 PV출전
정석만 오공섬유 대표는 유럽 쪽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PIS와 프리미에르비죵에 잇따라 참가한다.
내수보다는 수출에 비중을 두고 미주지역과의 거래가 80%를 차지하는 가운데 올해 수출 1000만불 달성을 목표했던 오공섬유는 작년 가을부터 올 봄까지 랏셀 업계가 극심한 침체기를 겪자 수출목표를 예년 수준으로 조정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랏셀레이스에 프린트를 후가공 처리해 은은한 패턴이 보이는 제품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프린트의 경우 단위당 70센트 이상의 추가 비용이 드는 고가 제품이라 미주지역은 여전히 P/D레이스가 강세다. 이에 오공섬유는 프린트 제품에 중점을 두고 주름 후가공을 통해 입체감을 살린 베스트 제품 등을 함께 출품할 계획이다.
50% 정도의 가격차이로 인해 바이어들의 중국 오더가 증가했었지만 중국제품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해 추가 비용이 들자 최근 다시 한국과 거래를 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일본, 이탈리아가 선진기술을 통한 고가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이 갖고 있는 기술개발 노하우라면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정석만 대표는 “시간을 두고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할 것이다. PIS를 프리미에르 비죵의 전초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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