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2007’ 우리가 빛낸다 - 세화자수
‘PIS 2007’ 우리가 빛낸다 - 세화자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화자수-김종원 사장
30년 노하우 데님자수 제안


“30년간 한 우물을 팠더니 데님의 매력을 이제 조금 알겠습니다.”

김종원 세화자수 대표는 오랜 경력을 통해 얻은 노하우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겸손하게 전했다.
세화는 현재 작업의 90%가 데님 제품에 들어가는 자수로 핸드메이드·구제·워싱효과 등 다양한 기법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워싱에서 3단계를 거쳐야 가능한 효과를 자수기술로 한 단계 만에 끝내는 ‘지누시’ 기법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화의 자수가 들어간 프리미엄진 ‘앤틱데님’이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국내 유명 백화점 명품관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것을 비롯해 빈폴진, MLB, EXR 등 국내 유수 브랜드는 물론 앙드레김, 신장경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 작업도 하고 있다.

수 천만원 상당의 기계판매도 이뤄져 미국, 유럽 등에 세화만의 자수 기법을 전수했다. 청도, 광저우 등 중국의 데님 생산 중심지에도 진출 예정이지만 “중국 사람에게는 기술을 전수할 생각이 없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데님 업체를 중심으로 자수 기술을 전수하고 납품 계약을 맺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현재 중국에 진출했던 자수 업체들이 중국 사람들에게 기술만 뺏기고 대부분 실패했다. 그간 중국 진출에만 매달려 한국 인력 양성이 안돼 기술자의 노령화를 초래했다”며 앞다퉈 중국에 진출했던 국내 자수 업체들에 일침을 놓았다.
김 대표는 “간단한 발상의 전환만 있으면 개발 가능한 기법들을 왜 시도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항상 간단하고 단순한 것부터 변화 시킨다면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품질 개선을 이뤄내 가업으로 대를 물려주고 싶다”고 자수업의 가능성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