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전자재료사업 본격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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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 투자…신동력 LCD용 필름공장 건설

효성(대표 이상운)이 1300억원을 투자 미래성장 동력 전자재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효성은 이를 위해 울산광역시 용연지역에 오는 2009년 까지 연산 500만㎡규모 액정표시장치(LCD)용 TAC필름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착공시기는 내년 초가 될 예정이다,
TAC 필름은 TV·모니터·노트북 컴퓨터·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LCD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하는 장치로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다. 현재 TAC 필름의 세계시장 규모는 1조 3000억원으로 이중 국내 시장은 3000억원에 달한다. 효성관계자는 “지난 6월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한 정부지원과제 주관사업체로 선정됐다”며 “TAC필름 공장이 가동되는 2009년께는 국내 TAC 필름 시장 규모가 5200억원으로 지금보다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5년 전자재료 부문을 성장 동력으로 채택한 효성은 지난해 TAC필름 사업을 위해 독일 아그파포토를 인수하는 한편 반도체 생산공정에 쓰이는 불소가스(NF3) 생산설비구축에 나서는 등 본격 사업확충을 위해 사전 포석에 전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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