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패션단지 활성화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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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패션발전협, 18·19일 과천서 결의대회
산단공 행정조치 철회·산집법 철폐 강력 촉구


금천패션발전협의회(회장 서범석) 회원 6백여 명이 지난 18, 19일 양일에 걸쳐 과천 정부
종합청사 앞에서 금천패션단지 활성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의 행정조치 철회 및 산집법 철폐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패션아일랜드와 마리오 등 금천패션단지 내 대형 쇼핑몰 업체와 부흥사, 금강상사 등 의류제조업체 204개 단체로 구성된 금천패션발전협의회는 결의대회에서 “산단공이 패션단지 내 일부 매장에서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판매됐다며 일방적으로 입주계약을 해지한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산단공이 공단을 믿고 들어온 산업단지 내 업체들에 대한 지원은 외면한 채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수천명의 공장직원, 상인 및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없애려는 무책임한 행정처리를 하고 있다”며 “산단공의 부당한 행정조치가 지역경제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산업단지 관리 권한을 지자체로 즉각 이양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에 앞서 금천패션발전협의회는 지난 8일부터 마리오 사거리, 패션아일랜드 앞 등 패션단지 일대에서 ‘금천패션단지 살리기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섰으며, 17일부터 금천구청 관내 주요장소에서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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