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피혁, 구조조정 마무리
중국 업체와의 경쟁 자신만만이레피혁(대표 김혜경)이 중국현지의 사업환경 악화 속에서도 고품질을 주무기로 경쟁력 을 강화하고 있다. 창립 이후 수출에 매진해오다 2000년 자체 브랜드 ‘ZZZZM’을 런칭하고 20%에 이르는 물량을 내수 시장에 투입했던 이레피혁은 불황속에 내수 사업 부문을 중단하고 사옥이전, 물류창고 확보 등을 통해 사업환경 재정비에 들어갔다.
최근 중국 시장 내에서 피혁산업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고 후발 업체들의 무분별한 디자인 카피가 이어지면서 피혁업계 전체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김 대표는 “채산성도 낮아지고 가격구조도 나빠졌지만 이를 통해 피혁업계가 충분히 구조조정 돼 상대적 경쟁력 확보가 됐다”며 “급속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의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황 탈출에 대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업체들의 가격이 10% 증가하면서 한국 제품과 가격차이가 5% 대로 접어들어 미국 바이어들이 좋은 품질과 책임감으로 신뢰를 주는 한국 업체와 거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편 홈페이지(www.irreh .co.kr)에서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는 이레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본사 물류창고를 개방하는 창립기념 특집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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