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미 섬유류 수출 감시체제 재가동
베트남, 대미 섬유류 수출 감시체제 재가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정부가 최근 대미 의류 수출 20%대의 증가세가 지속되자 미국의 반덤핑 조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감시체제를 재가동한다. 미국 상무부가 수입 의류 민감 품목에 대해 수입 감시체제를 강화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지난 3월 가동했던 대미의류수출 허가 프로그램을 6월 중단 이후 재가동을 가시화 한 것. 이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베트남의 의류 총 수출액은 올해 1~8월 중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51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미국에 대한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30억 달러에 달한다. KOTRA 호치민 무역관 관계자는 “미국의 베트남 섬유 · 의류 수입에 대한 규제 강화는 곧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영향을 미치므로 미국과 베트남 정부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불이익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6년 말 기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제조업체는 약 1260개 사. 이 중 섬유류 관련 업계가 31.3%를 차지하는 등 대미 섬유·의류 수출 전진기지로써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송윤창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