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의류 총 수출액은 올해 1~8월 중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51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미국에 대한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30억 달러에 달한다. KOTRA 호치민 무역관 관계자는 “미국의 베트남 섬유 · 의류 수입에 대한 규제 강화는 곧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영향을 미치므로 미국과 베트남 정부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불이익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6년 말 기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제조업체는 약 1260개 사. 이 중 섬유류 관련 업계가 31.3%를 차지하는 등 대미 섬유·의류 수출 전진기지로써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송윤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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