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인수, 바통을 이어받았던 페미닌 꾸띄르 여성복 ‘지컷’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주요 점포별 매출이 일제히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인수 후 몇 개월간 조직 안정화와 브랜드 재정비 등 복구작업을 거쳤던 ‘지컷’은 하반기 들어 매출이 점차 안정을 보이면서 10월 들어 상승세가 높아지고 있다.
이달 1~11일 현재 롯데 강남과 본점, 신세계 강남점이 5천만원대에 진입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이 35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지방은 2천만원대를 달리는 등 10개 매장 중 주요 점포의 매출이 초반 강세를 펼치고 있는 것.
이번 달은 상승무드를 이어가 롯데 본점과 신세계 강남점은 1억5천만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매출을 견인한 아이템은 원피스, 자켓 등으로 현재도 리오더가 늘어나 대체소재를 마련한 스팟생산에 돌입해 물량회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경상 부장은 “페미닌하고 꾸띄르한 본래 컨셉은 살리면서 영캐릭터 장르에서 볼 수 없는 패턴물과 디테일링으로 여성스럽고 화려함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며 “페미닌함을 트렌드와 접목해 쉬크함도 함께 풀어내 구매로까지 연결된 것 같다”고 밝혔다.
‘지컷’은 인수 후 긍정적인 시장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판단, 내년 공격적인 영업활성화에 주력해 20개 매장에서 13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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