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PV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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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섬유, 바이어 상담·샘플
오공섬유(대표 정석만)가 프리미에르 비죵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반응이었
다.
제품의 80%를 수출하며 미주지역에 주력해 왔으나 유럽시장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전반적으로 바이어가 예년에 비해 줄었다는 분위기 였지만 오공은 바이어 상담 및 샘플 요청이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이 행거에 샘플만 걸어놓았던 것과는 달리 오공의 제품을 사용한 의상 샘플로 벽면 디스플레이를 해 ‘바이어가 찾아오는 부스’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봉동하 차장은 “강점인 엠보싱 퍼커 류와 펄, 메탈릭 류의 고급 제품의 반응이 좋았다”며 “엠보싱 퍼커 류는 주름 후가공을 통해 입체감을 살린 제품이다. 기존 미주 지역에서도 호응도가 높은 제품으로 유럽시장에서도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엠보싱 퍼커 류는 중국 기술력으로는 아직까지 적정한 퀄리티를 맞출 수 없어 앞으로도 2~3년 간은 충분히 오공섬유의 효자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랏셀레이스의 경우 기계로 완전한 작업이 불가능 해 손으로 일일이 조작해줘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오공이 갖고 있는 기술 개발·제품 생산 노하우로 유럽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석만 대표는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한 두 번만에 가시적인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시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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