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환율↓ 원자재가↑
수출단가는 내리고 원자재가는 치솟고…. 섬유 전 스트림 기업들이 가공 단가하락과 인건비, 원자재가 인상등으로 채산성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염색공정 기업들이 더욱 심하다. 섬유업체들로부터 임가공 물량을 받는 염색업체는 염색단가 인하 압박을 피할 수 없는 처지다.
게다가 각종 염,조제 가격이 지난해 동기대비 20-30%나 크게 올라 채산성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신흥통상 이동수 사장은 “직물수출 오더를 받는 섬유무역업체들이 문제”라며 “ 직물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한데 따른 채산성 확보 부담을 고스란히 제직, 염색가공 업계에 떠넘기는 관행은 곧 모두가 자멸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직물업체도 할 말이 많다. 900원대가 깨질 위기에 놓인 원/달러 환율로서는 채산성 확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차별화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성서공단 ㅅ사 K사장은 “가격이 맞지 않으면 오더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환율에 따른 가격부담을 여전히 안고 있어 제직, 염색단가 조정이 불가피한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