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브랜드·11만 피스·25억 규모
신세계백화점(대표 석강)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강남점과 본점에서 2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란제리대전 ‘랑쥬드신세계(Linge de Shinsegae)’를 연다.
이 행사는 ‘트라이엄프’, ‘바바라’ ‘샹뗄’ ‘캘빈클라인언더웨어’ 등 25개 브랜드가 참여, 25억원 규모의 11만 피스의 물량이 투입되는 대규모 행사다. 란제리 브랜드와 고객에게 문화를 제안하고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스와로브스키’와 연계해 크리스탈 란제리 아트워크 6점을 강남점에, 미국 직수입 보석란제리를 강남점과 본점에 각각 3점씩 전시한다.
또 180년 전통을 가진 브랜드 ‘샹뗄’의 광고 비주얼을 통해 프랑스 란제리 광고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전시도 진행한다. 4~50년 전 최초의 거들, 레이스 브래지어, 몰드컵 광고를 통해 란제리의 역사까지 볼 수 있는 기회 제공의 장이 될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랑스투어 경품행사, 서프라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일부 브랜드의 독점으로 국내 란제리 시장이 태만해 지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계획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할인율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문화를 제안하는 행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는 향후 연간 2회 정기적으로 란제리 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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