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섬유의 날 리셉션 성황, 새도약 외치며 7년 긴 잠 날려보내
제 21회 섬유의 날 리셉션 성황, 새도약 외치며 7년 긴 잠 날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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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긴 잠을 깨우고 섬유업계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일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에서 경세호 섬유산업연합회장, 오영호 산업자원부차관, 류근찬 국회의원, 이희범 무역협회장, 디자이너 앙드레김, 섬유·패션업계와 유관기관 수상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섬유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섬산련 경세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개성공단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남북경제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북섬유산업 협의체 구성과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을 통해 현재 걸림돌이 되고 있는 원산지 문제를 해결하도록 참가자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섬유산업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업체 간 상생협력 ▲기술혁신에 대한 투자 강화 ▲FTA 체결을 통한 국제환경변화 대처 등 4대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산업자원부 오영호 차관은 이어진 치사에서 87년 국내산업 최초 100억불 달성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섬유산업에 대한 남다를 애착을 나타냈다. 이어 최근 세계경제의 급격한 환경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격려사에서 류근찬 국회의원은 “섬유는 농업과 같은 것으로 인간이 살아 숨쉬는 한 절대로 사양산업이 될 수 없다”며 국회에서 ‘섬유산업 구조현실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이희범 무역협회장은 “대한민국 발전의 산 증인인 섬유업계가 60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섬유산업에 대한 믿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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